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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올린 문재인 "집사입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지지자들을 향한 동영상을 만들어 투표를 독려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는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첨부한 글이 올라왔다.

문 후보는 "안녕하세요 오유인(오늘의 유머 이용자의 줄임말) 여러분, 집사 문재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지난 대선 때 인사드리고 오랜만에 찾아왔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지만, 주변 오유인을 토해 소식은 늘 전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항상 큰 힘을 얻고,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에 스스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기도 했다"며 "늘 함께 해주신 오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 문재인과 함께해 주십시오"라며 "5월 4~5일 사전투표,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꼭 투표해주세요. 사전투표 못 하신 분들은 5월 9일 투표 꼭 참여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유인이 있어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해당 동영상은 26일 오후 10시 현재 유튜브 사이트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으며 16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사진 YTN PLUS]

[사진 YTN PLUS]

한편 문 후보는 자신의 아이디를 '명왕1'로 만들어 글을 올렸다.

'명왕'은 문 후보와 닮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으로 문 후보의 별명이기도 하다.

해당 커뮤니티에 이미 '명왕'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이 있어 부득이하게 '명왕1'로 아이디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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