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선은 오전 9시부터 서울ㆍ인천 지역 32곳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3만 명 이상의 투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박지원, "우리 후보 폭풍처럼 치솟고 있다. 역전 드라마 시작"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 결과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저녁 8시쯤 발표된다. 현재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후보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있다.
박지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녹색 바람은 우리 국민의당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일대일 대결을 만들었고, 폭풍 같이 (양자대결에서) 2%포인트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대선후보 잔치에 빠졌던 문재인 후보는 천장을 치고 떨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당 후보는 폭풍처럼 치솟고 있다”며 “이제 따라잡는다. 이제 역전드라마가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5일 광주·전남·제주를 시작으로, 전날 실시된 경기 지역까지 누적 투표자 수는 13만8756명에 달한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