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사당, 건물 밖 총격 소리와 폭발음 발생해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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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영국 경찰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의사당 건물 밖 웨스트민스터 브리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영국 의사당 인근에서 한 남성이 경찰을 공격했고 경찰이 이 남성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하원은 정회했고 의사당은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당에 있던 취재진은 각자 사무실에 있으라는 안내가 들렸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의사당 부지 내 2명이 쓰러져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리딩턴 영국 의회 하원의장은 한 남성이 의사당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며 폭력사태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보고들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보안정보국(MI5)는 성명에서 이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의사당 주변에 큰 폭발음이 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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