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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똑같을까 봐" 무명 아이돌의 고된 하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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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엄마가 보고있다]

[사진 JTBC 엄마가 보고있다]

뱌야흐로 걸그룹 전성시대다. 수 많은 걸그룹들이 활동을 하며 이목을 끄는 가운데 인기를 얻지 못한 무명 걸그룹의 고된 하루가 공개됐다.

지난 2015년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 나온 아이돌 타히티의 아리가 '무명 걸그룹' 멤버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당시 타히티는 4년차 걸그룹이었다. 하지만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며 데뷔 전과 비슷한 생활을 이어나갔다.

오전부터 시작한 안무 연습은 오후 6시 쯤 끝이 났다. 여느 걸그룹과 다르게 아리가 향한 곳은 숙소가 아닌 자택이다. 타히티를 위해 마련된 숙소가 따로 없었기 때문이다.

아리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알아보는 사람 한 명 없었지만 그는 씩씩하게 귀가했다.

아리는 이날 방송에서 "불면증이 좀 있다. '내일도 똑같은 생활이 시작되겠지?'란 생각에 불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리는 "이 정도로 투정부리지 말고 감사하며 산다"며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밝혀 감동을 줬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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