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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대전중앙고 쟁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남고부의 서울인장고와 대전중앙고, 여고부의 수원한일여실고와 청주양백여상이 제23회 중앙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중앙일보사·한국중고배구연맹공동주최)에서 나란히 우승을 다투게 됐다.
작년 준우승팀인 서울인창고는 21일의 준결승에서 지난5월 대통령배 2위인 마산중앙고와 두세트를 듀스까지 벌이는 치열한 접전끝에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지난3월부터 충남상고에서 인문계로 교명을 바꾼 대전중앙고도 경북체육고를 3-0으로 제치고 인창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여고부 준결승에서는 수원한일여실이 한양을 3-1로, 청주양백여상은 마산제일을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인창고는 1백97m의 장신인 1년생 이병용(이병용)이 위력적인 강스파이크와 블로킹에서 수훈을 세워 우승후보인 마산중앙고에 의외의 완승을 거두었다.
인창은 20-20의 타이에서 이병용의 왼쪽강타와 마산중앙의 네트터치로 22-20으로 55분만에 첫 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1, 2년생으로 구성된 마산중앙은 타점높은 차승훈(차승훈)과 김근석(김근석)그리고 블로킹이 좋은 1백92cm의 장홍석(장홍석)이 분전했으나 1세트를 놓치면서 팀웍이 흐트러져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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