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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강릉 돌풍 잠재워|11안타 작렬 8-l 대승|마산고-성남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초반 기동력으로 성남고 수비진의 혼쭐을 뺀 마산고의 일방적인 경기. 마산고의 사이드드로 백현기(백현기)는 삼진 8개를 뻣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을 올려 수훈갑이 됐다. 성남고는 믿었던 에이스 차명석(차명석)이 5회 구원등판했으나 4안타와 4구8개를 내주고 2실점, 자멸했다.
마산고는 3회 말 2사2루에서 2번 성민규(성민규)의 깨끗한 중전안타로 1점을 선취하고 이어 3번 배대수(배대수)가 담장을 맞고 넘어가는 통쾌한 좌중월2점 홈런을 터뜨려 초반에 승세를 굳혔다.
천안북일-강릉고
북일고는 1, 2회 초 3진4개를 당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회 초 선두7번 김선영(김선영)이 깨끗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고 9번 박지환(박지환)의 우월2루타와 2번 박종학(박종학)의 종전 안타로 2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3회말 2안타를 허용, 1점을 뺏긴 북일고는 4회 초 2사 2-3루에서 유태영(유태영)의 과감한 단독 홈스틸로 1점을 추가했다.
북일고는 이어 7회 초 구원등판한 강릉고 박상근(박상근)을 2루타2개 등 집중3안타와 4구1개로 공략, 대거 3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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