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 타협 계속강조|미, 대한압력강화 계획|「슐츠」수행 고위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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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슐츠」미국무장관은 한국 국내정치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나 그와 동행한 고위관리는 한국여야정치단체간에 타협이 이루어지는것이 「절대적으로 필요」 하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긴밀한 방안으로서 압력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6일 보도했다. 「슐츠」 장관은 북경을 떠나기 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두환대통령이 88년에 물러나겠다고 유연성을 보인데대해 호감을 표시한바 있다.
이 회견에서「슐츠」장관은 최근 민주대행진을 한국경찰이 봉쇄한데 대해 한국정부를 비난하지 않고 대신 타협의 분위기를 고무할 뜻을 비쳤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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