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디스타 차승원 운영대표와 세계적인 음향설치가이자 펑션원 대표인 토니 앤드류 내외가 최근 만남을 가졌다.
클럽 디스타 관계자는 “지난달 강남 글래드 라이브 호텔 지하 1층에 클럽 디스타가 문을 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이와 같은 열기를 더욱 북돋기 위해 토니 앤드류 내외에게 내한을 요청해 스피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토니 앤드류는 1992년 펑션원을 설립해 줄곧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스피커를 연구해 온 인물이다. 방한한 토니 앤드류는 클럽 디스타의 사운드를 더욱 크고 웅장하게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가 이번에 설치한 음향기기는 펑션원의 제품 EVO 6E와 F221이다. EVO 6E가 고음을 낸다면, F221이 우퍼로서 저음을 내 음을 멀리까지 전달한다. 이 고급 스피커들을 설치 및 핸들링 하는 데에만 3억이 들었다고 클럽 디스타측은 전했다.
차승원 운영 대표는 “신식 건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적함, 멋진 인테리어, 넓은 실내에 최고급 음향까지 제공되니 한 번 디스타를 찾은 고객은 계속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사운드의 힘 때문인지 샴페인 잔이 자꾸 바닥으로 떨어져 고객들이 발을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클럽 디스타는 펑션원 사운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최근 디스타를 찾은 한 고객은 “두 개의 거대한 스피커가 큰 사운드를 내 스피커 앞에만 있어도 쿵쿵거리는 비트를 느낄 수 있다”며 “최첨단 3D 입체 사운드가 클럽 전체를 채우니 몸이 들썩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클럽 디스타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