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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배우 정우성(43)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영화 '아수라'(9월 28일 개봉)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성·황정민·주지훈·곽도원·정만식·김원해가 등장해 '신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정우성에게 "본인 잘 생긴 거 알죠"라고 물었고, 이에 정우성은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90년대였다면 이런 대답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다시 물었고, 정우성은 "(90년대였으면) 아이, 부끄럽습니다"라는 순발력 있는 답변을 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정우성의 이런 반응에 박명수는 "요즘은 이렇게 해야 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박명수는 정우성에게 "얼굴이 잘 생겨서 안 좋은 점이 있을 것 아니냐"고 물었고, 정우성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없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속 시원하다. 잘 생겨서 나쁠 게 뭐가 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하하는 정우성의 히트작 '비트'(1997)의 한 장면을 따라했고, 정우성은 '비트'의 한 장면을 책 읽는 듯한 대사와 어색한 연기로 재연한 뒤, "하하를 패러디했다"고 말해 또 다시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