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5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공격수 토마스 뮐러(27·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3-0으로 꺾었다. F조의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아담 랄라나(28·리버풀)의 결승골에 힘입어 슬로바키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잉글랜드 공격수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6번째 A매치를 치러 잉글랜드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13장의 본선행 티켓이 걸린 유럽 예선은 5~7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4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A~I조까지 총 9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1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8개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에 도전한다.
월드컵 예선, 잉글랜드도 첫판 이겨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