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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건강한 혈관 만들기 5계명 제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콜레스테롤의 날(9월 4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한 혈관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했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환자수는 지난 5년간(2011년~2015년) 동안 25% 이상 늘었다. 현재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는데, 남성은 전 연령대에 거쳐 2명 중 1명이 이상지질혈증이며 여성은 50대 이후에 이상지질혈증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이 위험한 이유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기 때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박경수 이사장은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이 서구식 식습관과 운동 부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질환 자체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 관리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건강한 혈관 만들기 5계명'을 제시하는 이유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하게 맞출 것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할 것 ▲절주와 금연을 실천할 것 ▲하루 30분, 주 4회의 꾸준한 운동을 할 것 ▲질환과 관련해 전문의와 상의할 것 등 실천적인 방안을 담았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29일 오후 2시~3시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2강의실에서 이상지질혈증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현재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직후 질의응답 및 이상지질혈증 극복 5계명 선서식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온라인 혈관 백서를 제작해 일반인에게 혈관 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바로잡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경수 이사장은 “이상지질혈증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추천하는 '건강한 혈관 만들기 5계명'

1.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HDL 콜레스테롤이 부족해도,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도, 중성지방이 높아도 치료 필요.

-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어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치료가 필요.

2.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하세요!

- 소고기, 돼지고기에 있는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등 포화지방산은 피해야.

- 되도록 기름은 사용하지 말고 등푸른 생선 등 불포화지방산을 적절히 섭취.

3. 절주와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잦은 음주는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원인. 술은 하루 2잔으로 제한.

- 심뇌혈관 질환 예방 위해 금연 필요.

4. 하루 30분, 주 4회 이상 운동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세요!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낮고, HDL-콜레스테롤 수치 높아.

5. 이상지질혈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 합병증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 전문의와 상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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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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