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카이·윤공주, 자라섬에서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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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左), 홍광호(右)

음악페스티벌의 명소로 자리잡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국내 최초의 야외 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음달 3~4일 열리는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JMF)’이다. 록, EDM 등 장르별로 특화되며 확대되는 페스티벌에 뮤지컬까지 가세하는 모양새다. 홍광호, 마이클 리, 한지상, 카이, 김선영, 윤공주 등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뮤지컬 배우 56명 등 출연자만 75명에 이른다.

내달 3~4일 첫 야외 뮤지컬축제
75명 출연 90여 곡 노래 선보여

18시간동안 이어지는 축제에서 배우들은 총 90여곡의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인다. 그간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은 ‘맨오브라만차’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그날들’ 등 총 467편에 달한다. 관객들은 탁 트인 야외에서 배우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크게 JMF 대극장, JMF 소극장, JMF 심야극장, JMF 시파티 등 무대별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JMF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인 홍광호, 브로드웨이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인 마이클 리, 윤공주, 한지상, 카이 등이 출연해 익숙한 뮤지컬곡들을 들려준다. JMF 소극장에서는 이석준이 진행하는 토크쇼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가 열린다. 음악 감독 구소영은 홍우진 고훈정 등과 함께 ‘핫 스테이지’를 마련한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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