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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찾아간 더민주 지도부, 안희정에 "지도력 탁월" "유력한 대선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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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오상민 기자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각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지도력이 다른 데에 비해 탁월하지 않나 생각한다”(김현미 예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차기 대선주자인 안희정 지사에 대해 극찬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더민주-충남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 강훈식(초선·충남아산을)·어기구(초선·충남 당진)·김종민(초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안 지사와는 감옥도 같이 살고, (안 지사가) 결혼할 때 함진애비로 함값도 뜯어낸 인연이 있다”며 안 지사와의 친분을 소개했다. 이어 “충남에서 놀라운 능력을 보여줘 도민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동시에 더민주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충남이 참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안 지사의 지도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탁월하지 않나. 돋보이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지방정부를 이끌고 있는 사람으로서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은 재정과 권한 등에서 어려움이 많다. 국정의 현장집행자로서 좀 더 책임있게 국정의 주요 과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는 지방정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충남의 제안을 (국회에서) 잘 경청해주셔서 국정해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이날 더민주 지도부에 ▶평택 강진항 진입도로 건설 ▶연안ㆍ하구 생태복원 ▶지방교부세 규모 확대 및 공정성 제고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새로운 전략적 프레임의 필요성을 말씀하셨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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