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80억원 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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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 UPI=연합】소총과권총으로 무장하고 방탄재키트까지 입은 일단의 무장강도단이1일밤(현지시간)부터 2일새벽까지8시간동안 8명의 인질을잡아놓고 파리 북서쪽 콜롱베의 현금수송전문회사인 브렝 회사에 침입, 금고를뜯고 7천만프랑(약80억원)을 털어 달아났다고 프랑스 경찰이 2일 밝혔다.
경찰은 프랑스 최대 현금도난사건중 하나인 이번 사건에서 범인들은 2개조로 나뉘어 무전기로 서로 연락을하는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8시간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1일밤 브렝사 직원2명의 집을 급습, 한조가2명의 직원을 승용차에 태워 브렝사로 가 금고문을 열고 현금을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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