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열 화백, 금보성아트센터 한국작가상 수상…상금 1억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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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열 화백(67)이 '금보성아트센터 한국작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2016금보성아트센터 한국작가상' 심사결과, 유휴열 화백은 심사 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실험 및 재료로 한국미의 흥에 관한 세계를 공통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휴열은 이번 대회에서 알루미늄 판이라는 재료를 비롯해 색체, 구성, 작가정신 등 모든 면에서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작가상은 국내외 60세 이상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 및 추천을 받아 6개월 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1억원이란 큰 금액의 상금을 내걸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당 작가상을 주최한 금보성 대표는 "국내와 국제 미술시장에 부끄럽지 않은 우리나라 원로 작가들이 청년처럼 묵묵히 열정을 쏟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유 화백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전주대 미술교육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지금까지 예술평론가협회 제정 최우수 작가선정 최우수 작가상, 목정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12차례의 개인전과 300여 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였다.

수상기념 평론집의 출판기념회는 8월 9일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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