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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물류·인력난 해결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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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반도체.자동차 등 10대 수출품목 관련업체들은 생산직 인력난 해소, 물류비 경감,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업종 대표기업 3~4곳씩을 현장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원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섬유산업은 생산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늘리고 노사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육상운임 상승과 유가할증료 부과로 해운.항공운임도 올라 물류비가 15~40% 증가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조선업계는 근골격계 질환의 산업재해 처리기준을 정하고, 조선용 후판 공급가격을 내려줄 것 등이 현안이었다. 무역협회 김재숙 무역진흥팀장은 "하반기에도 세계경제 회복 지연, 원화절상 등으로 수출여건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금융지원.수출보험 확대.기술개발에 대한 세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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