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복면토크 예고편] "아깝다, 교과서 대금"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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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복면토크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채팅 토크쇼입니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겐 언론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름이나 학교명을 밝혔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복면을 쓰고 진행합니다.

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두번째 세션에서는 교실에서 사라진 교과서에 대한 이야기를 더 진지하게 나눠봤습니다. 첫번째 세션에선 수능 연계율이 70%에 달하는 EBS 수능 교재가 사실상 교과서 역할을 한다는 증언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심한 경우 3년 내내 교과서를 쓰지 않는다는 학교도 있었습니다.

두번째 세션에선 더 나아가 교과서를 수업에 사용한다 하더라도 중간·기말고사 시험문제는 교과서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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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는 (교과서) 다 써요... 쓰는데 시험에 안 나올 뿐...."

(닉네임: 샤샤샤)

하지만 토크 패널들 역시 교과서 보다는 수능 교재를 쓰는 게 낫다고 평했는데요.

"EBS '수능특강'이 교과서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내용도 그렇고. 공교육의 한계인 거죠."

(닉네임: 인더보이스)

학교에서 펼쳐보지도 않을 교과서를 무조건 사려니 돈이 아깝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교과서는 교과서대로 사고 1년에 들어가는 문제집만 해도 20만원이 넘어요. 그나마 EBS 교재는 싸서 다행이에요. 교과서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선택적, 자율적으로 샀으면 해요."

(닉네임: 낑깡)

타임라인 형식으로 생생한 복면토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② 아깝다, 교과서 값
(http://tong.joins.com/archives/22635)

정리=얼굴없는사회자

[복면토크] 중간고사 뒷담화 세번째 세션, '특목고 시험' 편은 5월 16일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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