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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방사선 노출, 폐경 후에도 뼈 보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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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자두를 말린 푸룬(Prune·사진)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임신부의 변비 예방식품으로 통했다. 그런데 최근 푸룬이 뼈 건강을 개선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미 캘리포니아산 ‘푸룬’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푸룬이 방사선에 노출된 쥐의 뼈 손실을 예방했다는 실험 결과가 실렸다. 캘리포니아대, 텍사스A&M대 등 공동 연구팀은 쥐에 방사선을 쪼인 후 네 그룹으로 나눠 디히드로리포산(항산화제), 이부프로펜(소염제), 항산화 칵테일, 푸룬 가루(항산화제)를 먹게 했다. 그 결과 푸룬 가루를 먹은 쥐의 골수세포가 방사선에서 가장 많이 살아 남았다. 뼈 부피도 거의 줄지 않았다. 이 연구를 한 캘리포니아대 의대 버나드 할로란 교수는 “방사선에 계속 노출되면 뼈가 손실돼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푸룬을 먹으면 이 같은 증상을 크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룬이 뼈를 보호한다는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또 있다. 최근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임상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푸룬 10~12개를 2회에 나눠 먹으면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가 늘고 뼈 세포의 교체 주기가 짧아졌다.

푸룬을 매일 5~6개 먹으면 폐경 후 여성의 뼈 손실이 크게 줄었다. 국제골다공증재단(NOF)은 이를 뼈 건강을 돕는 음식으로 정했다.

푸룬은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푸른에 있는 당 성분인 소르비톨은 장에 물을 끌어와 변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쾌변을 유도한다. 또 섬유질이 위로 들어온 물과 섞여 천천히 소화되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푸룬에는 지방·나트륨이 없다. 체중·혈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6, 비타민 K와 칼륨·망간·구리 같은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다. 푸룬의 세계 최대 생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다.

캘리포니아푸룬협회는 캘리포니아산 푸룬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이달 15일까지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페이스북(www.facebook.com/ joonganghmedia)에서‘뼈’‘푸룬’을 활용한 문장을 댓글에 달면 된다. 재미있는 댓글을 단 100명을 뽑아 캘리포니아 푸룬이 30g씩 든 소포장 20봉씩 준다.

푸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캘리포니아푸룬협회 사이트(www.californiaprunes.co.kr)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CaliforniaPrunes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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