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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4위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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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신성순특파원】 구옥희(구옥희)가 3주연속우승의 위엄을 아깝게 놓쳤다.
일본여자 프로골프대회에서 2주연속우승의 선풍을 일으켰던 구옥희는 14일 끝난 야마하컵 레이디스대회에서 막판의 난조로 4위에 그쳤다(시즈오까현 가쓰라기CC).
구옥희는 이 대회에서 12, 13일 각각 73, 68타의 쾌조로 미국의 「존슨」과 공동선두를 달려 3주연속우승의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일 티셧이 갑자기 난조, 6오버파78타를 기록함으로써 토틀 3오버파 2백19타로 4위로 밀려났다.
「존슨」이 4언더파 2백12타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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