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민정 최대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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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리오데자네이로 로이터·AFP=연합】브라질 대통령당선자 「네베스」씨(75) 가 12일 지난 3월이래 일곱번째의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상태가 극히 악화되고 있어 군정1년만에 되찾은 브라질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있다.
「네베스」 씨는 이날 대통령당선이래 일곱번째이자 가장중요한 복부에 괴저된 부분을 플래스틱으로 교체하는 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이 끝난 이날밤 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수술을 담당한 의사들이 밝혔다.
「네베스」 씨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노동자 수십만명은 주근로시간을 현재의 48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고 인플레를 상쇄할수 있는만큼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단행, 산업을 마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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