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파티 유커, 내일은 송도컨벤시아로…서빙인력만 1000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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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오란 그룹 총재 일행의 입국 기념 사진. [사진 송도컨벤시아]

28일'치맥 파티'에 참석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29일·30일에는 송도컨벤시아로 향한다.

중국 광저우시 아오란 그룹의 임직원 약 6,000명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기업행사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4월 2일까지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란 그룹의 유커들은 27일에는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송도 석산과 인천대 중앙도서관·차이나타운·동화마을 등을 찾아 관광을 즐겼으며, 특히 28일 저녁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는 4,500명이 모여 '치맥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3,000마리의 치킨과 4,500캔의 맥주를 먹으며 파티를 벌여 장관을 연출했다.

이후 유커들은 송도컨벤시아로 이동해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낮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오란그룹 자체 행사를 진행하며, 저녁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행사와 함께 업무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커들은 29일과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4번의 식사를 가진다. 유정복 시장은 29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들을 서빙하는 인원만 1,000명 이상이며, 이들이 소비할 식비는 7억 원에 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아오란그룹 인천 방문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고 감동을 주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방문단에게 좋은 인상과 추억을 남겨 인천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도컨벤시아는 인천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전시장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송도컨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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