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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셰익스피어 400주기 外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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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셰익스피어 400주기를 맞아 영국의 명품 연극 두 편이 스크린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장이 해오름극장에서 ‘NT 라이브’ 실황으로 상영하는 셰익스피어 연극 ‘햄릿’(2월 24일~3월 3일)과 ‘코리올라누스’(2월 26일, 3월 1일)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이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전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생중계 혹은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햄릿’은 ‘영국 역사상 가장 빠른 매진’ 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다.

◆국내 최초 신소설인 이인직의 ‘혈의 누’(1908년·재판본)가 경매 시장에 나온다. 경매 시작가는 7000만원이다. 20일 서울 인사고전문화중심에서 고서경매사 화봉문고 주최로 열리는 경매에는 그외에도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1948년), 서정주의 첫 시집 ‘화사집’ 초판본(1941년), 유치환의 첫 시집 ‘청마시초’ 초판본(1939년) 등 340종 445점이 출품된다. 화봉문고는 “이번 경매는 한국문학사상 최고·최초의 큰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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