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강 유람선 침수 … 탑승자 11명 전원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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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유람선이 26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침수돼 멈춰 섰다. 탑승자 11명은 119수난구조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승객 중 5명은 미국·태국 관광객이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배 스크루 부분의 고무패킹이 빠지거나 파손돼 물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강 결빙이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예인선을 보내 사고 유람선을 선착장으로 옮기려 했으나 배에 물이 많이 찬 데다 강이 얼어 있어 실패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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