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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 영진전문대학 대구·경북지역 8개 금형 강소기업 참여…경력 단절 방지 위해 산업요원 병역특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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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유니테크 사업단은 금형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영진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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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은 1977년 설립됐으며, 대구 복현캠퍼스와 경북 칠곡군의 글로벌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2016년 1월 현재 재학생은 8084명, 졸업생은 9만4594명에 달한다.

고교?대학?기업 산학협력위
기술교육 과정 운영?검정
기숙형 사관학교 방식 운영

1994년 시작된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특정 기업의 요구에 맞춘 ‘기업 협약반’을 개설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금형반·LG디스플레이반·SK하이닉스반·두산그룹반 등 다양한 ‘기업 협약반’이 운영되고 있다.

취업률은 78.9%(교육부 2014년 발표)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삼성·LG·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일본·체코 등 해외기업에 약 3700여 명이 진출했다.

영진전문대학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발전하는 선순환구조의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각종 재정지원 사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진전문대학은 2015년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인 유니테크 사업단에 선정됐다.

영진전문대학 유니테크 사업단은 대구·경북지역의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자동차 및 IT·전자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고부가가치를 위해 뿌리 산업인 금형 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 사업 관리를 위해 SMU(Smart Mold & Die Uni-Tech)센터를 구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 대구 달서공업고등학교 1학년 중 30명을 선발하고 구영테크·구미에이테크솔루션 등 금형 분야 8개 강소기업과 협약을 맺어 금형관련 전문기술을 습득한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8개 협약기업은 사출금형·프레스금형·금형공정을 통한 금형관련 부품·제작 기업들이다.

유니테크 사업 수료 인원 30명의 취업은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보장돼 있다. 교육과정은 일학습병행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형 개발에 필요한 금형설계, 성형해석, CAM, 금형가공, 금형조립, 사출 및 품질검사 분야로 이뤄진다. 특히 금형설계 부분은 교육과정 이수 학생에게 신직업자격기준의 사출금형설계산업기사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또 학생들은 기술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특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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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신 유니테크 사업단장

영진전문대학 유니테크사업단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금형 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고유의 기업 일괄지원시스템이다. 2004년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된 후 지역 금형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High Speed 초정밀금형지역혁신센터(RIC)’, 기업체의 제품 개발 전 공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센터를 보유해 기업 현장에 가까운 교육을 시킬 수 있다.

유니테크사업을 진행하는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산업체 실무 경력이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형 분야 핵심기술인력을 배출해 산업체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SMU센터는 금형 분야 핵심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세부전공별 담당교수와 산업체 인사, 고교 교사 등으로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기술교육에 대한 과정 운영 및 검증을 하고 있다.

또 참여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탈락 방지를 위해 기숙형 사관학교 방식으로 운영하며, 기초학습능력 배양을 위한 ‘스마트人센터’와 창업 및 창의력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랩 등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학 SMU센터는 대학이 보유한 주문식 교육역량과 산학협력인프라를 통합해 유니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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