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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눈물 문신 강간범, 재수사 착수

미주중앙

입력

성폭행 혐의로 16년 동안 옥살이를 한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은 1995년 이후 한인타운 등 LA에서 발생한 39건의 성폭행 사건 용의자 '눈물 문신 강간범' 체포 작전을 재시작했다. LA카운티 법원은 23일 루이스 로렌조 바르가스(46)에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1999년 피해 여성들의 "범인은 왼쪽 눈 아래에 눈물 모양 문신이 있는 라티노"란 진술을 토대로 유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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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가 왼쪽 눈 밑에 눈물 모양과 비슷한 문신 있다는 것, 과거 성폭행 범죄 기록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2012년 12월, 바르가스는 DNA 대조 요청을 했다.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재수사한 끝에 무죄로 드러났다.

LA경찰국(LAPD)은 2013년부터 재수사에 착수했다. 눈물 문신 강간범(몽타주.사진)은 40~55세 나이에 5피트 2인치~5피트 6인치 의 신장이다.

범인은 한인 1995년 첫 범행 이후 2013년까지 성폭행을 저질렀다.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윌셔 불러바드 등에서 4차례 여성을 성폭행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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