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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겨울용 타이어 지금 준비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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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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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예약 및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 금호타이어]

겨울철 강설량 증가로 일찌감치 차량 월동준비에 나서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와 더불어 동절기 전용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한 소비자들이 ‘겨울철 타이어’도 많이 찾고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특성상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공기압 빨리 빠져, 더 자주 점검을
패턴 블록 마모 정도도 확인해야
눈길·빙판길용 특화 제품 써야

먼저 월 1회 이상 주기적인 공기압 점검을 해야 한다. 겨울철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공기의 체적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공기압도 자연스레 감소하기 때문이다. 평소 한 달 기준으로 4% 정도 공기압이 빠져나간다면 겨울철에는 약 8%에 이르는 많은 공기압이 감소한다. 정기적인 공기압 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금호타이어

상처가 난 타이어는 겨울철에 더 위험하다. 고무가 찢어진 틈으로 수분이 침투해 타이어 내부의 철심을 산화시키기 때문이다. 고무와의 접착력이 약해지면 내구력이 떨어져 고속 주행 때 파열될 가능성도 커진다. 또한 겨울용 타이어에서 패턴 블록의 깊이가 50%까지 마모되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철에 사용할 경우 차량의 흔들림이 심해지고 제동거리가 늘어나기도 한다. 타이어 블록이 깊고, 고무도 부드럽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보다 5~7% 가량 타이어 마모가 가속화되면서 연비도 나빠진다.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는 겨울철에만 사용하고 봄이 되면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타이어의 보관 문제가 생긴다. 금호타이어는 이런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월12일~11월 말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용 타이어 예약 판매 및 보관 서비스를 함께 실시한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한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정된 금호타이어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겨울용 타이어로는 ‘윈터 크래프트(WinterCRAFT) KW 27’제품이 꼽힌다. 타이어 표면에 미세한 선을 높은 밀도로 구축해 눈길·빙판길 견인력과 제동력을 강화했다. 특히 타이어 접지면의 가로 홈을 바깥 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도록 설계해 눈길 주행성능을 높였다. 또 직선으로 된 4개의 넓은 타이어 홈을 마련해 배수 성능도 강화했다. 이런 다양한 기능 덕분에 윈터 크래프트 KW27은 겨울용 타이어 중에서도 초고성능(UHP) 타이어 제품으로 통한다. SUV 차량을 위해선 ‘아이젠 RV KC15’라는 겨울용 타이어도 나와 있다.

겨울용 타이어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소음이나 성능하락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신 겨울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 수준으로 정숙성이 강화됐다. 제동력과 구동력도 스파이크 타이어보다 크게 향상돼 빙판길에서도 90%의 성능을 보여준다.

오토뷰=전재휘 기자 junjaehwi@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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