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5개국 복권산업 관계자가 참가하는 제8회 아시아ㆍ태평양 복권협회(APLA) 총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복권 관련 최초의 국제회의다.
이번 서울 총회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최하고 나눔로또가 주관하며 25개국 정부관계자와 민간 복권사업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은 지난해 복권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유치활동을 벌여 지난해 이번 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양원돈 나눔로또 대표는 “자체 온라인 복권시스템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이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규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저소득층 지원, 지역경제 발전 및 불법 사행산업 대체 역할 등 복권의 순기능 강화를 위해 복권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정보통신(IT) 산업이 복권에 적용됨에 따른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