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 수상작이 발표됐다. 심사위원단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응모 작가들 가운데 세 명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하고 여행, 건축, 인물 등 19개 분야의 우수작을 뽑았다.
올해의 작가 1등상은 폴란드의 미하일 코라레프스키가 차지했으며 2등상은 영국의 데이비드 크레이크, 3등상은 미국의 이본 루가 수상했다. 코라레프스키는 "이 상을 받는 건 정말이지 엄청난 일이다. 지난 3년간 응모를 했는데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마추어 사진가인 코라레프스키는 "늘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다니기 때문에 순간적인 장면을 놓치지 않고 빨리 촬영할 수 있다"며 "주변 사람들이 의식하지 않는 순간의 촬영이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이폰이 출시된 해인 2007년도에 설립된 IPPAwards는 모바일 기기로 수준 높은 사진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