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전 MVP 김주성 "몸 불편한 어머니 응원의 힘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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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김주성이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다. 플레이오프에서 MVP를 차지한 그는 2002~03시즌 신인왕, 2003~04시즌 정규리그 MVP에 이어 선수로서 얻을 수 있는 영광을 모두 차지했다. 그는 소감을 묻자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지난해 우승하지 못한 한을 풀어 정말 기쁘다. MVP는 양경민 형이나 신기성 선수가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받아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몸이 불편해 정규시즌에 경기장에 자주 오시지 못했는데 플레이오프부터 나오셔서 응원해 주신 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창진(사진) TG삼보 감독은 "지난해의 실패가 가슴에 남아 있었는데 이번 시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파이팅 덕분에 우승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25점을 앞서가다 역전당한 3차전이 가장 힘들었던 때였다고 말했다.

원주=정영재 기자

김주성이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다. 플레이오프에서 MVP를 차지한 그는 2002~03시즌 신인왕, 2003~04시즌 정규리그 MVP에 이어 선수로서 얻을 수 있는 영광을 모두 차지했다. 그는 소감을 묻자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지난해 우승하지 못한 한을 풀어 정말 기쁘다. MVP는 양경민 형이나 신기성 선수가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받아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몸이 불편해 정규시즌에 경기장에 자주 오시지 못했는데 플레이오프부터 나오셔서 응원해 주신 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창진(사진) TG삼보 감독은 "지난해의 실패가 가슴에 남아 있었는데 이번 시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파이팅 덕분에 우승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25점을 앞서가다 역전당한 3차전이 가장 힘들었던 때였다고 말했다.

원주=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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