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정보통신(IT)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쓰레기(스팸) 메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MS는 17일(현지시간) 자사 e-메일인 핫메일 고객들에게 원치 않는 사기성 상업 메일을 보낸 사례 13건과 영국에서 불법적으로 핫메일 고객 주소를 모은 사례 두 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사장은 소송 대상자들은 바이러스 경고, 카드 대금 환불 등의 제목을 달아 수신자를 속이거나 허위 e-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등 사기성이 짙은 스패머들이라고 설명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