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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자재에서 IT용까지 … 신시장 개척 착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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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지난 6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수송기계부품산업전(GTT)’에 참가해 강철에 비해 무게를 30% 가량 줄일 수 있는 자동차 경량화부품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는 친환경·에너지절감 자재의 개발과 시장 확대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성장의 원동력으로는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 건축자재 매출 확대, 자동차원단 및 경량화부품, IT·가전소재 등 고기능소재와 부품 사업의 성장,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등이다.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2009년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수익성을 동반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사업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건축자재 사업에서는 옥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성 수지(PLA)의 ‘지아(Zea)’ 바닥재와 벽지, 에너지효율을 높인 창호와 유리, 고단열 성능의 PF단열재 등 판매 확대를 통해 선두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창호의 경우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에 이어 정부의 ‘그린 리모델링사업’에 창호공급 사업자로 선정되어 에너지절감 창호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4월에는 고단열 창호 제품 라인인 ‘수퍼세이브(Super Save) 시리즈’를 론칭하며 에너지절감 창호 대중화에 본격 나섰다.

바닥재는 친환경성에 기능성을 더한 ‘지아 소리잠’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대세가 된 우리나라 주거문화에서 층간소음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실생활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재 ‘지아 소리잠’을 통해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조대리석 사업에서는 가공성이 뛰어난 하이막스는 기존 인테리어에 이어 가구, 건물 외벽 등 적용 용도 다양화를 통한 시장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인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는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기능 소재와 부품 사업에서는 자동차 원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경량화 부품 공급 확대, 모바일 IT기기용 점착필름과 가전표면재의 국내외 신규 거래선 확보에 집중한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원단은 때가 잘 묻지 않고 쉽게 지워지는 내오염성 원단, 세계 최초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원단 등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을 늘리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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