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투지의 고대 4강권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말이있다.
3명이 부상등으로 빠진 고려대가 이말을 실증하듯 강호 상무을 71-66으로 이겨농구점보시리즈 2차대회에서 최대 파란을 일르겼다.(18일·장충체)
제2주 첫날인 이날 경기에서 고대는 1차대회 4위인 상무의 공수의핵 조명선(조명선)과 김주욱(김주욱)을 꽁꽁 묶는데 성공함으로써 승기를 잡았다.
고대는 주전 전창진(전창진)과 이신욱(이신욱)이 부상으로 빠진데다 장신 김윤석(김윤석)이 이대회 전에 자퇴하는등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군팀인 상무를 압도했다.
특히 고대는 이날 최철권(최철권·2점)과 함께 전창진의 자리를 메운 1년생 임달식(임달식·18점)이 공수에서 크게 활약했다.
이로써 고대는 A조에서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서 삼성전자(20일)에 패하더라도 기업은(27일)에 이기는 경우4강대열에 나서게 됐다.
또 B조의 현대는 전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산업은을 96-62로 대파,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