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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 먼저 받고, 과세는 나중에 연금저축으로 절세·은퇴 준비 한 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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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연금저축계좌는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재테크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주식·채권·부동산 등 국내 자산에만 집중해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어려워졌다. 고령화도 국내 금융시장에 변화를 초래하는 변수다. 노후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자산의 장기 운용이 심각한 과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연금저축계좌가 주목받고 있다. 세제 혜택이 있는 데다 해외펀드 투자로 얻은 수익 등에 대해서는 과세를 이연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연금저축계좌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단일 계좌로 여러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장 상황에 맞게 국내외 주식, 채권, 중위험·중수익 상품 등에 적절하게 나눠 투자해야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펀드는 대체로 국내 주요 주식형 펀드나 채권형 펀드를 모(母)펀드로 삼아 운용되며, 자산운용사와 개별 상품에 따라 수익률도 다르다. 최근엔 연금펀드 라인업이 다양해져 더욱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일반 고객이 직접 글로벌 자본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자산배분센터에서 제공하는 MP(Model Portfolio)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AP(Actual Portfolio)를 제공한다. 지난 5월 선보인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금저축계좌도 포트폴리오를 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 등 국내·선진국·이머징 등 다양한 투자 지역과 자산으로 구성한 198개의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올해부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 연간 400만원이던 세액공제 혜택이 700만원으로 늘어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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