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바다의 왕자는 손동운…판정단에서 복면가수로 "어떻게 몰라보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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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바다의 왕자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 캡처]

 
‘복면가왕’ 바다의 왕자는 손동운 “데뷔초 노래 못한다고 욕먹었다”

'복면가왕' 바다의 왕자는 '비스트' 손동운 이었다.

8월16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바다의 왕자와 오비이락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바다의 왕자는 오비이락에 패해 복면을 벗게 됐고,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복면가왕' 패널 손동운이었다.

손동운은 가면을 벗은 뒤 “어떻게 아무도 나를 몰라 보느냐. 실망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동운은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늘 저 자리에 있으면서 가수 분이나 가수가 아닌 분들이 노래를 하면서 너무 행복해 보이시더라. 잘하든 못하든 나가보고 싶고, 비스트 다른 형들도 노래를 잘 하다보니 그동안 기도 많이 죽어 있었고, 나 같은 멤버가 뒤에서 열심히 밀어주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2라운드 탈락이 만족할 만한 결과다"는 손동운은 "서브는 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너스레를 떤 뒤 "데뷔 처음 했을 때부터 노래 못한다고 욕을 먹었다. '내가 당신들한테 인정받고 싶습니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연습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조금이라도 편견을 바꿀 수있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말씀해주신 것들 보안해서 발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래왕 퉁키' 이정을 꺾은 정체불명 9대 가왕 ‘고추아가씨’에게 맞설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가수 허공, 이영현, 알렉스, 김바다를 꺾고 올라온 '꽃을 든 꽃게', ‘네가 가라 하와이’, ‘바다의 왕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이 출연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 '복면가왕' 바다의 왕자는 손동운, 대단하다" "'복면가왕' 바다의 왕자는 손동운, 판정단하면서 도전하다니" "'복면가왕' 바다의 왕자는 손동운, 많이 노력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복면가왕’ 바다의왕자 손동운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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