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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장윤정♥도경완, 달달한 러브스토리 … "도경완 유부남일 거라 확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장윤정 도경완 [사진 KBS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장윤정과 도경원이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풋풋했던 첫 만남부터 소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도경완이 진행을 맡고 있던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에 장윤정이 초대가수로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도경완은 평소 호감이 있었던 장윤정이 초대가수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안 쓰던 향수까지 뿌리며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이 끝나고 장윤정에게 말을 걸기 위해 "디너쇼 티켓을 구할 수 있냐"고 물었지만, 장윤정은 이내 인상을 찌푸리고 큐 카드를 찢어 번호를 적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도경완은 "차가운 태도에 그 번호가 매니저 번호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장윤정 본인 번호였다. 그래서 (장윤정이) 먼저 대시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윤정은 "도경완 씨 얼굴을 보고 바로 유부남일 거라 확신했다. 그냥 나를 좋아하는 효자 유부남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끌어냈다.

전화번호를 얻은 도경완은 장윤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술을 한잔 사 달라"고 제안했고, 이후에도 인연의 끊을 놓지 않았다고 했다.

도경완은 "연락은 내가 꾸준히 했다"며 "그런데 당시 (장)윤정 씨가 힘든 일도 있었고, 성격상 사람도 많이 안 만나고 있던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장윤정에게 찾아온 아픔은 둘의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훈훈한 만남을 소개했다.

도경완은 "나라면 정말 감당 못할 아픈 일일 텐데, 당시에 그 얘기를 다 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윤정은 꾸준히 연락을 취해온 도경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결국 그는 도경완에게 "너 나 좋아하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이에 도경완은 "예예, 좋아합니다"라며 얼떨결에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내가 전혀 눈치 채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웃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뜨거운 부부 매점' 특집으로 꾸며져 노사연 이무송, 장윤정 도경완, 김지우 레이먼 킴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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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 [사진 KBS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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