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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의 증상 …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등이 원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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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의 증상

 
난소낭종의 증상

난소낭종의 증상 …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등이 원인이다?

불임·생리통·생리불순 등으로 내원하는 여성을 진료하다 보면 난소 물혹이라고 하는 난소낭종이 자주 발견된다.

난소는 남성의 고환과 같은 역할을 하며, 여성기관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낭종을 비롯하여 내막종·기형종 등 많은 종류의 혹이 생기기 쉽다. 그중 으뜸이 난소낭종이다.

한방에서 난소낭종은 산증(疝症)이라고도 한다. 난소기능의 저하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난소에 어혈·노폐물·분비물 등이 쌓여 있는 현상이다. 선천적으로 난소발육이 저하된 경우와 후천적으로 육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 정신적인 스트레스, 비만으로 인한 무리한 체중감량 등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산부인과에서 처음 난소낭종을 발견하면 3개월 경과를 본 뒤 6㎝ 이상이면 양방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한 경우나 6㎝ 미만의 종양은 몸속 노폐물과 어혈을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게 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또 난소를 절제하면 또 다른 낭종이나 종양이 반대편에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난소가 제거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을 받는 데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난소낭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낭종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낫는다는 것,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암이 된다는 것, 그리고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상적으로 기능성낭종·임신낭종 등은 난소의 기능을 살려주는 가미 반총산·안태음과 같은 약을 주로 쓴다. 가미 반총산은 순기(順氣), 활혈(活血), 거어(祛瘀)의 효능이 있는 사삼·소회향 등의 약재를 처방한 것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이는 난소에 쌓인 어혈을 풀어줘 막혔던 난소의 기혈을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

안태음은 임신 중 유산을 막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는 보약이다. 백출·당귀·숙지황 등을 넣고 달인 처방으로 자궁과 난소를 튼실하게 한다. 한마디로 자궁이라는 밭을 비옥하게 만들어 척박해진 난소의 기운을 북돋운다.

난소낭종으로 인해 아이가 잘 들어서지 않는 불임 주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궁내막증 역시 치료기간이 길 뿐 약물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난소낭종의 증상, 위험하구나” “난소낭종의 증상, 조심해야겠다” “난소낭종의 증상,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난소낭종의 증상’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DB]
‘난소낭종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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