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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공무원, 1급되려면 빨라도 22년6개월 걸려|신부총리 "부도율낮다"…경기전망 「장미빛」으로 일관|거화는 동아자동차, 코리아 스파이서는 성신양회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자동차업개 균형 위해>
사주인 김창원씨의 구속으로 거화그룹이 분해되어 지프생산업체인 (주)거화는 동아자동차 (대표 하동환)로, 자동차부품업체인 코리아스파이서는 성신양회(김창수)로 넘어가게됐다.
『김씨로부터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처분하겠으니 정부가 이를 주선해달라」는 건의를 여러차례 받았다』는 상공부는 특장차전무굽체로서 거화와 생산업종이 비슷하고 거화를 인수할 경우 자동차업체간의 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동아를 선택했다고 설명.
거화처분의 원칙으로 자동차공업특성을 고려, 가급적 기존 생산업체를 검토했지만 현대·대우는 재벌기업이기 때문에, 기아는 덩치 큰 대한중기인수 문제가 마무리단계여서 거화를 인수할때 부담이 과중할것 같아 제외됐다는 것.
트랜스미션과 액슬등 자동차중추부품생산업체인 코리아스파이서의 겨우는 그간 합작선인 미다나사측에서도 한국측 경영분규를 이유로 합작파트너교체를 여러차례 희망해왔는데 이번 인수대상검토에서 부품공급독점을 피하기위해 자동차생산업체, 재벌기업은 제외하고 부품관련업체를 물색했으나 인수능력을 갖춘 업체가 없어 재무구조가 견실해 자기자금으로 인수가능한 성신양회를 선택케 된것이라고 상공부는 설명.
그러나 김씨가 소유하고 있는 신진자동차학원을 비롯해 목장·원예의 거화개발, 부품도·소매업의 거화서비스등은 처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화는 작년말 현재 총자산 2백25억원, 부채1백86억원, 자본69억원, 매출액1백39억원, 순이익1억원이었고 코리아스파이서는 총자산 3백86억원, 부채3백13억원, 자본73역원, 매출액3백68억원, 순이익 15억원이었는데 이번에 각각 얼마씩에 거래되는지는 비밀에 가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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