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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의학상 3명 공동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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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름로이터·UPI=연합】덴마그의「닐스·예르네」, 서독의「게오르게스·쾰러」, 아르헨티나의「세사르·밀스데인」등 3명의 면역학자가 유전공학을 이용한 면역체계 연구를 통해 암으로부터 감기에 이르는 광범위한 질병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84년도 노벨의학상 공동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스웨덴 왕립카롤린스카 연구소가 15일 발표했다.
카롤린스카연구소는『「예르네」박사등 3명이 면역체계연구를 통해 모노크로널 항체의 생산원리를 규명하는한편 암이나 선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검출방법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관계기사 6면>
이들은 특히 최근에 개발된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특정항체의 유전자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등의 메개체속에서 결합시킨다음 이 유전자가 방대한 양의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 특정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갖게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이 연구소는 지적했다.
이러한 방법이 임상학적으로 널리 적용될 경우 암을 포함, 불치명으로 여겨져온 인류의 수많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것으로 보인다. 수상자3명은 19만달러의 상금을 나누어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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