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3월 1일 '제1회 중앙일보 고양 일산 마라톤 대회'가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공동 주최로 열린다.
참가 인원은 1만 명이며 인터넷(http://www.runilsan.com)으로 1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는 하프 마라톤(21.0975㎞)과 건강달리기(5㎞)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프 코스는 만 18세 이상, 건강 코스는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하프 3만5000원, 건강달리기 2만원으로 2000년 이후 중앙일보 서울 마라톤 대회 참가자와 중앙일보 프리미엄 회원에게는 5000원을 깎아 준다.
하프 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대화마을삼거리~월마트네거리~백마역~호수로~킨텍스네거리~하나로마트~고양종합운동장을 지난다. 건강달리기 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대화마을삼거리~보조경기장~하나로마트~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진다.
하프 코스는 동호인이 겨우내 훈련한 기량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되며 건강 마라톤 코스는 가족들과 함께 달리며 건강을 챙기기에 적합하다.
이번 대회에는 '페이스 메이커 마라톤클럽' 회원 23명이 참가자들과 함께 뛰며 페이스를 조절해 줄 예정이다.
이들은 '1m 1원 모금, 불우 어린이환자 돕기 자선마라톤' 행사를 열어 저소득층 심장병.백혈병 어린이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한다. 또 생활체육고양시인라인연합회원 30명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며 응급구조활동 봉사를, 고양시 관내 여섯 개 고교생 800여 명이 행사 진행과 식수 공급 등 자원봉사 활동을 각각 펼친다. 문의 02-751-9680.
고양=전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