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망100자릴레이] 김상만(60)중부시장 사무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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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 김상만(60)중부시장 사무장

"올해는 재래시장 경기가 너무 안 좋아 많은 상인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내년에는 경기가 확 풀려 서민 경제에도 온기가 돌았으면 좋겠다. 가진 것 없는 사람도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되길…."

*** 박홍섭(63)서울 마포구청장

"한국 경제가 각종 지표상으론 성장하고 있다지만 체감경기는 그렇지 않아 현장을 둘러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현실적인 정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 샤마알(26)외국인 노동자

"한국 경제가 쌩쌩 잘 돌아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는 중소기업이나 영세업체에 일감이 넘치고 사장님들이 월급을 많이 주기를 바란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고향에 수퍼를 차리고 싶다."

*** 쉬바오캉(56)인민일보서울지국장

"2005년 한국엔 기쁨과 걱정이 교차했다. 기쁨은 6자회담 재개다. 걱정은 한국 사회에서 민주의식과 질서의식이 충돌한 점이다. 내년엔 한국이 6자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란다."

*** 이경미(26)ISMG코리아 대리

"삼성이나 현대차 브랜드는 알면서도 정작 이들이 한국 기업이라는 것은 모르는 외국인이 많다. 정부가 한국 알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했으면 한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한대수(57)가수

"우리는 여전히 목마르다. 내 노래처럼 "물 좀 주소"라고 말하고 싶다. 서로 차이를 놓고 목소리 낮춰 토론하는 사회, 그리고 부디 남녀가 아무 목적 없이 사랑할 수 있는 명랑사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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