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순익 1조 클럽' 13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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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올해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넘는 업체가 13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은행과 카드사의 영업 호조로 국민은행 등 5개 금융사가 1조원을 훌쩍 웃도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정보기술(IT)업체의 실적은 지난해만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Fn)가이드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국민은행.외환은행.LG카드가 올해 새로 '순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포스코.한국전력.현대차.SK텔레콤.우리금융.신한지주.SK.하이닉스.KT는 2년째 순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88% 급증한 2조1208억원으로 추정돼 유일하게 2조원을 돌파한 금융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7조4011억원)는 지난해보다는 순이익이 31.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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