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엔 인터넷거품이 사라지면서 닷컴기업들의 대몰락기에도 살아남는 것은 물론이고, 한번의 실패도 겪지 않고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성장을 구가하면서, 결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화제가 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구글의 성공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구글이란 한 기업의 성공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것을 뛰어넘어 대표적인 검색엔진 야후, 알타비스타, 익사이트 등 구글의 경쟁업체들의 탄생과 성장, 발전과정까지 검색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 시대에 ‘검색’이 갖는 사회?경제?문화?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본다. 즉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검색기술이 마케팅과 미디어, 대중문화, 연애, 취업, 시민의 자유 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미칠 엄청난 영향에 대해 거시적 시각에서 통찰하고 있다.
〈와이어드〉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등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이 ‘내일의 글로벌리더’로 뽑을 만큼 뛰어난 경영자이기도 한 IT업계의 저명한 저술가 존 바텔은 이처럼 거시적 시각에서 검색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 알타비스타 개발자인 루이스 모니에르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와 월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약 4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3년간이란 긴 시간동안 끈질기게 인터뷰했고, 그 결과 ‘검색’에 대해 가장 깊이 있고, 명쾌한 해석을 담은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 지은이 : 존 바텔(John Battelle)
세계적인 IT 전문지 〈와이어드 Wired〉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The Industry Standard〉의 창간인이자 에디터로서 실리콘밸리 하이테크산업의 기술발전과 전이과정을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봐온 IT 업계의 저명한 저술가이다. 버클리대학 언론대학원 객원교수이자 비즈니스 리포팅 프로그램(Business Reporting Program)의 디렉터이며, 더스탠더드닷컴(TheStandard.com)을 운영하던 스탠더드 미디어 인터내셔널의 창립자이자 회장을 역임했다. 30여 개의 잡지와 웹사이트 발행 및 런칭에도 참여했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내일의 글로벌리더’로 뽑혔으며, 회계법인인 어니스트앤영(Ernest&Young)이 제정하는 그해의 기업가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저자 존 바텔은 Web 2.0 컨퍼런스의 의장으로 일하면서 〈비즈니스 2.0 Business 2.0〉에 고정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신생회사 연합미디어(Federatated Media)의 발행인으로서 온라인 저술가들인 블로거들의 출간을 돕는 ‘대리출간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기술과 문화 블로그 중의 하나인 보잉보잉(BoingBoing)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바텔은 이 책을 쓰기 위해 3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와 알타비스타를 개발했던 루이스 모니에르를 비롯해서 실리콘밸리에서부터 시애틀과 월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4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