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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에 참가 경표 중공IPU대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제네바=연합】제네바에서 개막중인 제71차 국제회의연맹(IPU) 총회에 참석한 중공대표단장 경표(중공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는 4일중공은 서울에서 열리는 88올림픽에 기꺼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의 한 정통한 일본소식통은 경표는 이날 낮 일본대표단이 한 호텔에서 베푼 오찬에 참석, 미·소·일과의 관계 및 스포츠 교류문제를 광범위한 사항들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88서울올림픽문제에 언급, 중공선수단은 올림픽에 흔쾌히 참가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단일팀을 보내려는 남북한의 최근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b
경표는 한반도의 정세에도 언급,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인 통일은 일본은 물론 중공에도 지극히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공은 이번 71차 IPU총회에 처음으로 대표단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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