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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나윤권 탈락… 레전드 무대만 남겨 놓고 떠나가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나는 가수다 3 나윤권 [사진 MBC 방송 캡처]

‘나는 가수다3’ 나윤권 충격의 탈락… 그가 남긴 것은 무엇인가

가수 나윤권(30)이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마지막 무대를 수놓고 ‘나는 가수다3’에서 퇴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 5라운드 2차 경연에서 나윤권이 탈락했다. 소찬휘·박정현·나윤권·양파·김경호·스윗소로우·하동균이 80년대 명곡을 주제로 차례로 무대에 오른 가운데 나윤권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소화하며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주 5라운드 1차 경연의 성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날 탈락하고 말았다.

나윤권은 지난 주 성적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그는 “마지막일 수도 있는 무대에서 정말로 연습생 시절부터 좋아하던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많이 불러왔던 노래”라며 ‘사랑하기 때문에’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밝혔다.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로 시작된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한 나윤권은 감성적인 보컬로 듣는 이들을 노래에 푹 빠져들게 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경호는 “메이저코드의 발라드에서 슬픔을 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보컬라인 자체를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소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우 역시 “전 국민이 알기 때문에 너무나 뻔한 곡이지만 나윤권의 곡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잘 불렀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평했다.

나윤권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의 마지막 무대는 진하게 여운을 줬다.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윤하와 부른 보보의 ‘늦은 후회’, 성시경의 ‘희재’ 무대 등은 여전히 화제다.

나윤권의 탈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는가수다3 나윤권, 언제나 좋은 무대 선사해주셔서 감사”, “나는가수다3 나윤권, 잊지 못할 것 같은 감동적 무대”, “나는가수다3 나윤권, 나가수 때문에 나윤권 팬 됐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나는 가수다3 나윤권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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