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쉽게 빠지는 비법 5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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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시간이라도 숙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할수록 체내 탄수화물과 당이 부족해진다. 문제는 마음먹은 대로 쉽게 잠드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밤에 잠을 푹 잘 수 없다는 불안감은 다음날 밤까지 지속될 수 있고 이런 현상이 연속되면 불면증이 생긴다. 건강&ampamp;피트니스 사이트 데일리 번(www.dailyburn.com)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빨리 잠에 들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따뜻한 물에 샤워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는 몸의 청결과는 별개로 수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심리치료사인 자넷 케네디(Janet Kennedy) 박사는 샤워를 마친 직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체온이 떨어지면 잠에 쉽게 빠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고 뇌를 포함한 다른 신진대사 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2. 양말 신고 자기
숙면을 위해 몸의 온도를 낮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잠들기 가장 좋은 체온은 몸의 중심부는 차갑고 손발은 따뜻할 때다.” 안콜리 이스라엘(Ancoli-Isreal) 교수의 말이다. 잠을 청할 때 양말을 신어주면 발의 혈관이 팽창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잠자기에 더 적합한 체온이 형성된다.

3. 잠이 오기 전까지 침대에 눕지 않기
잠을 자보겠다고 일찌감치 침대에 들어가는 것은 숙면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케네디 박사는 “잠이 오지 않는다면 우리 몸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이다. 적절한 8시간의 숙면이 쓸데없이 자는 10시간보다 불면증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4. 시계 보지 않기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자꾸 시간을 확인하면 압박감은 더 심해지고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특히 핸드폰을 이용한 시간 확인은 쓸데없는 문자나 알림까지 곁들여져 잠을 더욱 방해할 뿐이다.

5. 자기 전에 일기 쓰기
머리 속을 맴도는 잡생각과 느낌을 일기로 정리해 두면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숙면에 들기 좋다. 내일 할 일을 미리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일 할 일에 대해 막연하게 걱정하기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해서 마음에 쌓인 긴장을 풀어주면 좋다.

박양원 인턴기자 park.yangwon@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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