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트제없애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내년시즌부터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각종 메리트 시스팀이 전면 폐지되고 군입대 선수에게도 25%의 연봉이 지급된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11일하오 6개구단 실행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승리수당·연승수당등 팀과 개인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던 각종 메리트시스팀을 내년부터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제도의 폐지는 프로선수들에 대한 각종대우는 연봉과 계약금에서 이미 종합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KBO는 또 소속구단의 선수가 군에 입대할 경우 최종연봉의 25%를 군입대기간에 지급, 생활을 돕기로했다.
신인선수에 대한 연봉도 1천2백만원이하로 제한했으며 계약금에 대해서는 상한선을 두지않았다. 따라서 뛰어난 신인선수일경우 게약금을 많이 지불하므로 1천2백만원이하로 정해진연봉을 조정할수가 있게된다.
신인선수가 아닌 기존프로선수에 대한 연봉도 25%이상 인상할수 없도록 했다.연봉을 깎을 경우 25%이내에 한해야한다는 것은 이미 협약(92조)에 규정되어있다.
코리언시리즈에 대해서도 1-2차전은 전기우승팀의 홈구장, 3-4차전은 후기우승팀홈구장, 5 ∼7차전은 잠실에서 각각 갖도록 규정을 바꾸었다. 서울을 홈으로하는 팀이 후기우승을 차지할경우는 l-2차전은 잠실, 3-4차전은 전기우승팀구장에서 벌어지며 5∼7차전은 잠실에서 그대로 벌어지게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