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홈서 삼미 8-2대파|1게임차 바짝 추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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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광주=조이권기자】4회말연속4안타로 선재 4점을올린 해태타이커즈가 삼미슈퍼스타즈를 8-2로 대파, 16승l2패로 선두 삼미(16승10패)에 한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28일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김용남·이상윤(7회)을 계투시키면서 7회말4번 지명타자 김봉연의 좌월투런홈런 등 장단12안타로 삼미를 8-2로 대파하고 대삼미전에서 2연패후 첫승리를 기록하면서 3연승을 마크하고 있다.
대전경기에서는 MBC청룡이 4회초 3번 이해창과 5번 신언호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4회말에 2실점, 2-2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MBC는 6회초2사1-2루에서 8번대타 유승안의 좌월결승2루타로 4-2로 OB베어즈에 신승했다.
15승12패로 3위를 마크하고있는 MBC는 선두삼미와는 1.5게임, 2위 해태와는 반게임차로 추격하고있어 삼미·해태·MBC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있다.
한편 부산의 롯데-삼성전은 4회까지 2-2로 동점을 이루었으나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으며 27일 경기는 비로 모두 연기됐다.
해태는 이날 4회말 연속4안타로 삼미선발 임호균을 강판시켜 승기를 잡은뒤 7회말에서 5안타로 4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태1번 김일권은 5회 1개, 7회 2개 등 3개의 스틸을 성공시켜 도루40개로 2위의 MBC 김재박(31개)을 9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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