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서수원 인기 지구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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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 첫 민간아파트의 두 번째 분양물량이 이달 나온다. 호반건설은 이달 6일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조감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분양된 1단지(567가구)와 함께 1667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이번 물량은 1100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형이다. 앞서 분양된 1단지는 계약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다 팔렸다. 호반건설 김대환 분양소장은 “아파트분양 경기가 살아나면서 인근 공공아파트에 3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으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311만㎡ 규모인 호매실지구에는 아파트 2만 여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1만 여가구 공공아파트가 입주했다. 이번 분양 아파트 입지는 지구 내에서 좋은 편이다. 단지 앞에 수변 공원이 있고 홈플러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수원 터미널·수원역·농협하나로마트·AK백화점·롯데몰 등이 가깝다. 주변에 칠보초가 있고 인근에 각급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최근 호매실 도서관이 개관했고 돔구장·축구장·농구장이 있는 체육문화시설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30만㎡ 규모의 수원 R&D사이언스 파크가 2019년 완공하면 배후 주거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매실나들목이 가깝고 과천~의왕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화도로 이용이 편하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교통이 더 편해진다.

 4베이(거실+방 셋 전면배치) 설계로 채광·통풍이 유리하다. 주방 옆에 알파룸이 있다.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 시스템 선반이 있는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갖춰진다.

 단지 안에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클럽·GX룸·샤워실 등이 있는 실내체육관과 동호회실,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북카페), 키즈클럽, 독서실 등 문화시설이 있다. 분양가는 1단지 평균 분양가와 비슷한 3.3㎡당 95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KBS드라마센터 인근에 있다. 2017년 7월 입주 예정. 분양 문의 1800-8355.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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