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단 사퇴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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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황진경총무원장은 22일 상오 「총단사태 수습백서」를 발표, 승려유급제 실시및 사찰재정공개제도의 확립, 현중앙행정중심제의 교구본사행정중심제 전환등 일대의 종단제도 개혁을 단행한 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종단쇄신을 위한 절차적 방안으로 종단대표추진위원 5명과 문공부 위촉 추진위원 5명으로 불교 조계종제도개혁위원회를 구성, 심의 결정할 것을 제의했다.
황원장은 이같은 제도개혁을 확정한후 즉각 사퇴하겠다고 말하고 『현 총무원 간부및 종회의원은 본·말사주지직및 종립학교임원취임등 일체의 공직에 3년동안 취임할수 없도록하는 정화법의 제정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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