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창설 60주년… 울먹이는 참전 유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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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은 유엔 창설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유엔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숨진 영국군 존 헨리 라본(1952년 4월 16일 사망.작은 사진)씨의 조카 존 레게욘 라본씨가 53년 만에 부산 유엔묘지에 있는 삼촌의 묘소에 참배한 뒤 울먹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 잠들어 있는 삼촌을 꼭 찾아 인사드려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삼촌의 사진을 들고 한국을 방문했다. 국가보훈처는 유엔의 날을 맞아 영국.터키.캐나다 등 11개국 41명의 한국전 참전 유가족을 초청했다.

부산=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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